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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_여행/꼼_국내여행

[여행계획짜기 - 전남편] 전남 완도-해남-영암-광주 2박3일 여행일정 추천

by 냠ㅡ 2023. 7. 11.

몇 년 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청산도를 가기 위해 완도를 중점으로 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청산도만 구경하고자 했었는데, 욕심이 늘어서 근처 해남, 영암, 광주까지 함께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청산도는 원래 유채꽃이 한창 필 4월이 유명하지만,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피는 코끼리 마늘꽃도 유명합니다!

조금 이른 6월 초였지만 그래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맛보기만 하고 왔던 기억이네요..........

 

저는 무리해서 2박 3일으로 완도부터 해남, 영암, 광주까지 보고 왔지만,

일정에 따라 완도(청산도)만 여행하셔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청산도 여행이 좋았습니다!

 

조금은 빡빡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그리고 꿈같았던 청산도의 여행

느림 도라고 불리는 힐링의 섬이지만 빠름 빠름 부부인 저희가 다녔던 여행일정을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일 차 06:00 11:00 이동 버스(인천 - 광주) 버스비(기억나지 않음)
14:00 14:10 이동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 승선권/차량선적료(기억나지 않음)
14:20 15:10 관광 완도타워 📷 모노레일(각 6,000원)
15:20 17:00 이동 배(완도 - 청산도)  
17:10 17:40 관광 서편제 촬영지 📷  
17:45 18:00 관광 봄의왈츠 촬영지 📷  
18:15 18:35 관광 범바위 📷  
18:50 19:00 관광 장기미해변 📷  
19:30   숙소 청산도올레펜션 숙박(기억나지 않음)
2일 차 11:30 12:10 아점 청운수산식당 📷 해초전복비빔밥, 전복톳된장뚝배기(각 15,000원)
14:00 15:00 관광 카페 마르 📷 마끼아또(8,000원), 카푸치노(7,000원)
15:30 17:00 관광 진산해변 📷  
17:30 17:40 관광 단풍길  
17:50 18:00 저녁 다운수산 회(기억나지 않음)
18:20   숙소 청산빌리지펜션 숙박(기억나지 않음)
3일 차 02:20 03:20 관광 단풍길 📷 반딧불이보기
03:30 04:10 관광 봄의왈츠 촬영지 📷 은하수 보기
05:10 05:30 관광 진산 해뜨는마을 📷 일출 보기
06:10 07:40 이동 배(청산도 - 완도)  
08:00 08:30 아침 개성순두부전문점 📷 소고기순두부(8,000원), 해물순두부(8,000원)
09:50 11:20 관광 포레스트수목원 📷 📷 입장료(5,000원 - 당시 무료 입장), 주차비(없음)
12:30 13:10 점심 동락식당 📷 갈비탕(12,000원), 짱뚱어탕(9,000원)
13:30 13:50 관광 영암 풍력발전 📷  
15:00 15:20 관광 광주 메타세콰이어길 📷 거리 주차(가마교 지나서 골목)
18:20 22:30 이동 버스(광주 - 인천) 버스비(기억나지 않음)

 

 

일정을 다시 되돌아보니 둘째날 하루 종일 비 왔던 것이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신에 셋째날 좀 피곤하더라도 새벽부터 움직인 덕분에 반딧불이, 은하수, 일출 코스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도할 때는 바다도 구경하고 했는데, 출도할 때는 평상으로 되어 있는 승선실에서 졸도를 하고 숙면을 했네요....

완도에서 해남으로 이동 중에도 잠시 정차를 해두고 마을회관 쪽 나무아래에서 낮잠을 자기도 했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처음 반딧불이를 봤던 청산도는 앞으로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도 함께 청산도를 방문해보고 싶은데, 그때는 무리하지 말고 다니고 싶습니다!!!

 

 

청산도 입도/출도 시 참고사항

1.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  청산행 승선권은 도착하자마자 발권을 하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1시간 이상 전에는 도착해서 발권받아야 할 것 같아요! 차를 제일 먼저 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승선권을 구매하더라도 차량이 해당 배편에 선적되지 않으면, 사람도 강제로 다음 배를 타야 합니다.......!

  금액이나 시간 또한 연휴처럼 사람이 몰리는 기간에는 추가로 배편이 증편되어 운행될 수 있습니다

  (저희도 2시 30분 배편을 놓쳐서 어떻게 해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증편되어 다음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금액 또한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방문 당시 기록이 없네요...............

2. 청산도여객선터미널  -  출도할 때, 차량을 선적해야 하는 경우, 입도했을 때처럼 줄 서야 합니다........

  입도했을 때와 동일하게 차가 선적이 안되면 사람도 탈 수 없어서 순서에 맞게 승선권 구매하시면 됩니다!

  둘째 날 비가 많이 와서 출항이 오후 늦게 저녁쯤 돼서야 첫 출항이 되었던 터라 셋째 날도 걱정했었는데요

  다행히 셋째 날은 첫 출항 때, 10분 정도 남기고 도착했는데도 여유롭게 첫 배로 출항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완도타워  -  여객선터미널에서 바로 출항을 못한 덕분에 시간이 남아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좋았습니다!

  모노레일을 타면 바로 올라가서 다도해 일출공원을 구경하기도 좋았고,

  여객선터미널과도 멀지 않아서 차를 줄 세워두고 방문하면 지루하지 않게 승선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2. 청산도 주차  -  관광지마다 주차요금을 받는 곳이 없었고, 차가 많지 않아 잠깐 정차하고 구경하기 좋습니다!

  * 연휴인데도 차가 그다지 많다고 생각했는데, 출도할 때 보니 정말 많더라고요..............

3. 단풍길  -  비 왔을 때 우산 쓰고 갔던 것도 참 좋았지만, 새벽에 반딧불이 보러 갔을 때가 정말 좋았습니다!

  차가 몇십 분에 한 대 지나갈 정도로 없던 새벽이었는데, 고요한 곳에서 반짝반짝 반딧불이가 빛났습니다

  눈앞이 안보일정도로 깜깜한 곳에서 처음 봤던 반딧불이는 꿈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했습니다

  둘째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낌없이 보고 와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4. 봄의 왈츠 촬영지  -  봄의 왈츠 촬영지 자체보다는 그 앞에 전망대가 정말 예쁩니다!!

  낮에는 청산도 액자 포토존도 있어서 같이 사진 찍기 좋고, 밤에는 은하수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 진산 해 뜨는 마을  -  둘째 날 비 올 때만 해도 여기를 또 올까 싶었는데, 일출 보러 갔는데 정말 예뻤습니다!

  사람도 하나 없는 곳에서 일출 바라보면서 부둣가 쪽에서 사진 찍기 정말 좋았습니다!!!!!!

6. 포레스트 수목원  -  조금 이르지만 수국을 볼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조금 이른 시기여서 그런지 무료입장이었고, 그래도 수국이 생각보다 많이 피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청산도만큼 수국도 보러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겸사겸사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금 이른 시기더라도 혹은 조금 늦은 시기더라도 수국이 피어있는 곳이 워낙 넓고 종류가 많기 때문에

  수국 필 시기면 언제든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수국 명소였습니다!!!

7. 광주 메타세쿼이아길  -  광주 외곽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광주 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을 때는 좋았지만, 일반 도로다 보니 가끔씩 오는 차가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양 쪽에 논밭이 있어 푸릇푸릇한 느낌 가득하게 사진 찍을 수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서편제 주막  -  서편제 촬영지에서 사진을 찍고, 원래는 서편제 주막에서 식사도 해보고 싶었는데요

  연휴기간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음에 청산도 또 갈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 서편제 주막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촬영지에서 사진촬영은 가능합니다!!

2. 청산도 날씨  -  둘째 날 폭우가 예상되어 도착하자마자 오후에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파란 하늘과 함께하고 싶은 청산도였는데, 아쉬웠지만 비 오기 전 열심히 다녔던 것으로 만족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셋째 날 새벽같이 이동해서 봤던 곳들도 전부 좋아서 아쉬웠지만 좋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비가 많이 와서 둘째 날 새벽부터 비가 엄청 쏟아지는 소리에 잠을 뒤척일 정도였답니다..........

3. 진산해변, 지리청송해변  -  비가 가장 많이 왔을 시간이라, 정차해 두고 바다 구경했습니다..........

  남편이 파도치는 것을 보고 소리 듣는 것을 좋아해서 쉬어가는 것도 좋았지만,

  해변가를 직접 나가서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와서 아쉬웠습니다

4. 영암 풍력발전  -  남편이 풍력발전기를 워낙 좋아해서 찾아가게 되었는데, 주위에 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차를 제대로 세울 곳도 마땅지 않고, 돌아 나오는 것도 굉장히 불편합니다...........

  * 대신 주위에 사람도 건물도 없어서 자연 그 자체를 보고 오기엔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