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남편의 본가가 위치한 천안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천안에서 가기 좋은 여행지도 많이 찾아보곤 했습니다
천안에서도 충남 서해안 쪽은 거리가 있어 자주 방문하지 않았었는데,
충남 내륙과 서해안을 묶어 함께 여행한 적이 있어 그 여행일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남편이 출근하면서 봤던 벚꽃 길이라든지, 인스타에서 제가 보고 가보자고 했던 해수욕장이라든지,
평일동안 만나지 못하는 시간에 생각했었던 곳들을 가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천안에서 출발하여 청양, 홍성, 태안을 돌아 다시 아산으로 돌아왔던 4월의 여행일정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일 차 | 10:30 | 11:10 | 관광 | 장곡사 📷 | 주차비(없음) |
11:40 | 12:40 | 점심 | 진영분식 | 어죽(각 9,000원) | |
13:10 | 13:40 | 관광 | 홍주성 📷 | 주차비(없음) | |
14:40 | 15:30 | 관광 | 삼봉해수욕장 📷 | 주차비(없음), 썰물 전 바다 구경 | |
15:40 | 17:40 | 숙소 | 태안군내 | 숙박(기억나지 않음). 썰물까지 휴식 | |
18:00 | 19:10 | 관광 | 삼봉해수욕장 📷 | 주차비(없음), 썰물 후 바다 구경 | |
20:00 | 숙소 | 태안군내 | |||
2일 차 | 10:50 | 11:50 | 아점 | 한일식당 | 국밥(10,000원), 국수(7,000원) |
13:10 | 14:20 | 관광 | 가락바위 소류지 근처 📷 | 충남삼성고 근처 벚꽃길 구경 | |
15:00 | 15:30 | 관광 | 천안아산역 📷 | 천안아산역 근처 벚꽃길 구경 |
주말동안 반짝 떠났던 여행인지라 토요일은 바쁘게, 일요일은 여유롭게 일정을 짰습니다
천안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천으로 돌아가야 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행일정에서는 인천에서 천안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한 뒤, 렌터카를 타고 여행한 일정입니다
시간을 조정하여 처음 장곡사부터 여행을 시작하셔도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삼봉해수욕장의 물 때 시간표는 매일 다르므로 일정에 따라 간조 시간 때에 방문을 추천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장곡사 - 특별할 것 없는 절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절에서 사진 찍는 것을 선호하여 만족스러웠습니다
유명한 절은 아니었지만 산으로 둘러 쌓인 곳에 위치해 있어서 산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멋있었습니다!
2. 진영분식 - 어죽을 좋아하는 저와 남편은 각 지역의 어죽 맛집을 찾아가기도 하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입장했는데도 사람이 많은 편이었고, 나갈 때쯤에는 대기도 있었습니다
영동에서의 어죽과 달리 소면으로 나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3. 삼봉해수욕장 - 동굴샷을 찍으러 간거였는데, 원래 찾아봤던 동굴샷 장소보다 그 옆이 더 멋있었습니다
사실 동굴샷 사진을 찍다보면 이게 맞나 싶어서 현타가 오기도 하는데, 결과물은 만족스럽습니다!
삼봉해수욕장 동굴샷 말고도 썰물 전에 소나무숲에서 사진 찍었던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4. 천안 벚꽃길 구경 - 남편이 출, 퇴근 길에 매번 본다던 벚꽃길을 함께 거닐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평일은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데, 주말에나마 예쁜 벚꽃길을 함께 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홍주성 - 홍주성으로 들어가는 문 이외에는 읍성 느낌보다는 공원으로 탈바꿈된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읍성 자체도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공원이 되면서 역사적인 장소라는 느낌이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찍을 때는 꽤 멋지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