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은 참 가깝고도 먼 도시입니다
결혼 전에 남편은 천안에서 저는 인천에서 살 때, 인천과 천안 사이의 여행지를 많이 찾아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한 식당을 발견하고 평택에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평일은 각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만 만나고 있었던터라 소박한 당일치기 여행이 되었습니다
평택에서의 여행은 특별할 것이 없었지만, 가까운 곳에서 여행의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주말에 잠시 나들이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은 당일치기 여행일정을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일 차 | 10:00 | 11:00 | 아점 | 피자클럽 | 슈퍼콤비네이션(18,000원 - R), 토마토치즈오븐스파게티(11,000원) |
11:00 | 11:30 | 관광 | 평택국제중앙시장 | ||
11:50 | 13:30 | 관광 | 웃다리문화촌 📷 | ||
14:00 | 15:00 | 관광 | 소풍정원 📷 | ||
15:10 | 16:00 | 점저 | 창내리묵밥집 | 묵밥(8,000원), 감자전(10,000원) | |
16:00 | 16:30 | 관광 | 묵밥집 근처 📷 | 논뷰 |
평소같으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끼를 챙겨 먹는 편인데, 피자클럽 영업시간에 맞춰 이동하다 보니
아점과 점저를 먹게 되었습니다
평택국제중앙시장에서는 뭐라도 살만한 것이 있으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소박한 거리더라고요
7월에 방문했었던 터라 햇살이 뜨거워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면서 거닐다 왔던 것 같습니다
당시 여행 관련 서포터스와 같은 활동을 하면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더 누벼보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구석구석을 누비다 보니 운이 좋게도 사람들로 붐비지 않은 곳들을 더 많이 찾아다녀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피자클럽 - 요즘엔 이렇게 피자를 식당에서 먹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분위기 있고 좋았습니다
주말 오전부터 피자를 먹는다는 것이 새롭기도 했지만, 피자가 워낙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2. 웃다리문화촌 - 방문 당시에 웃다리문화촌에 전시가 없어서 인적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전시가 없는 날에도 운동장은 개방하기 때문에 예쁘게 사진은 찍고 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잔디가 심어진 운동장에서 뛰놀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전시가 없는 날에는 돗자리나 작은 텐트를 가져와서 피크닉을 즐기다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3. 창내리묵밥집 - 기대하고 갔던 묵밥집이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는 사람들만 아는 맛집인지 대기까지는 없었습니다!
이름 없는 묵밥집으로 TV에 소개되기도 했지만, 창내리묵집이라고 치면 지도에서 나온답니다!!
위치가 방문하기에 좋은 것은 아니지만, 시골 경치 즐기면서 가보기 좋은 식당입니다!
4. 묵밥집 근처 논밭 - 식사를 하고 집에 가기 위해 돌아가던 중, 논밭뷰가 너무 멋있어서 잠시 정차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나지도 않을 정도로 갑작스러운 일이었지만, 초록 벼와 파란 하늘이 멋있었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시골 느낌 물씬 나는 시골길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소풍정원 - 주차공간은 주차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공원 내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캠핑장과 같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정원자체는 꼭 방문해야 될 정도의 느낌은 아니었으나, 평택 방문 시에 방문해 볼 법 한 곳은 될 것 같습니다
또,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캠핑장과 함께 구경한다는 전제하에서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