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결혼하기 전부터 남편과 많이 방문했던 여행지 었습니다
특히, 동해 바다를 볼 수 있고 기차가 다녀서 가기 편했더니 동해와 강릉을 비교적 여러 번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되게 나중에야 방문했던 곳 중 한 곳이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이었습니다
강릉에 한두 번 방문한 것이 아니었고 매번 뚜벅이로 방문했던 것도 아닌데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말에 드디어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을 포함한 평창에서의 여행도 좋았지만, 인제에서의 숙소도 정말 좋았습니다!
평창만 여행하신다면 당일치기도 가능한 코스라고 생각하지만,
숙소가 정말 완전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1박 2일 여행일정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행도 좋았지만, 숙소는 더 좋았던 평창과 인제에서의 여행일정을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일 차 | 07:01 | 08:46 | 이동 | KTX(서울 - 진부) | 좌석표(각 15,300원) |
09:00 | 10:00 | 아침 | 국일관 | 도가니탕(13,000원), 내장탕(9,000원) | |
10:20 | 12:30 | 관광 | 대관령 하늘목장 📷 📷 📷 | 입장료(각 8,000원 - 포인트로 구매) | |
12:50 | 12:55 | 휴식 | 꽃밭양지카페 의야지 | 감자빵(기억나지 않음) | |
13:50 | 14:30 | 점심 | 메밀꽃 필 무렵 | 간장메밀국수(13,000원), 메밀비빔국수(11,000원) | |
14:50 | 15:00 | 저녁 | 월이메밀닭강정 | 메밀닭강정(20,000원) | |
15:30 | 15:50 | 저녁 | 남우수산 📷 | 송어회(50,000원 - 2인분) | |
17:00 | 숙소 | 쉬느 📷 | 숙박(기억나지 않음) | ||
2일 차 | 08:00 | 10:50 | 숙소 | 쉬느 📷 | 숙소 구경 |
10:55 | 12:00 | 아점 | 아웅감자 | 옹심이칼국수(9,000원), 옹심이만(10,000원) | |
14:20 | 14:30 | 점저 | 메미리 | 메밀부침(1,500원), 메밀전병(2,000원), 감자부침(2,500원) | |
14:57 | 16:37 | 이동 | KTX(진부 - 서울) | 좌석표(각 19,700원) |
1일 차, 2일 차 일정에서 점심과 저녁, 아점과 점저 사이의 시간 터울이 상당히 짧습니다
그 이유는 1일 차에는 쉬느 근처에 식사할 곳이 마땅지 않아 저녁을 사서 숙소에 입실했고,
2일 차에는 부침류를 잔뜩 사서 집에 돌아가 먹을 생각으로 잔뜩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평창 하면 메밀이 유명해서 메밀국수, 메밀닭강정, 메밀부침과 전병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가능하면 최대한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좀 식더라도 이렇게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일정에는 KTX를 타고 서울에서 진부로 이동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평창에서 잘 못 내려서 다시 다음 열차를 타고 진부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른 출발에 남편이랑 둘 다 정신이 없어서 진부역인 줄 알고 내렸는데, 내리고 보니 평창이더라고요......
다행히 곧바로 오는 열차가 있어서 다음 열차를 타고 진부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관광보다는 먹방이 위주였던 것 같은 평창과 인제에서의 여행이었습니다!
쉬느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숙소여서 1박 2일을 추천했는데,
1박 없이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실 경우 점심식사를 하고 식당 근처 이효석 문학관을 구경하시거나,
대관령 양떼목장을 보고 의야지 카페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한 후에 월정사까지 보고
저녁을 먹고 이동을 하시는 것도 좋은 당일치기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진부까지는 KTX를 타고 이동한 후,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하고 다시 KTX를 타고 왔습니다
KTX가 상당히 빠르고 가격도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어서 덜 피곤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국일관 - 아침 일찍부터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역이랑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았습니다
식사도 정말 맛있어서 든든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 대관령 하늘목장 - 겨울 시작쯤이었던 11월에 갔는데도 날씨가 상당히 추웠습니다
올라갈수록 날씨가 흐릿흐릿해서 걱정을 했었으나 궂은 날씨에도 대관령은 멋있었습니다!
아이가 있으신 분은 양 먹이 주기 체험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떨어진 먹이만 주워줘도 재미있었습니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고 할인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3. 남우수산 - 인제로 가는 길에 송어회를 포장해 가려고 방문했는데, 정말 엄청 푸짐하고 좋았습니다!
야채도 정말 엄청 많이 싸주시고, 송어회 양도 많아서 배부른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4. 쉬느 - 제가 정말 강력 추천하는 인제 숙소입니다!!! 정말 시설, 분위기도 좋지만,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아요!
겨울에만 쉬느에 두 번 방문했는데, 쉬느는 찜질방 때문이라도 겨울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쉬느에 가려고 겨울에는 강원도 여행을 가야지 싶을 정도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갔던 쉬느 여행일정은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바로가기)
5. 메미리 - 저렴한 가격에 전을 살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종류가 정말 많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전을 사면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메미리도 역과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기차를 타고 가시는 분이라면 접근성도 좋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월정사 - 원래 일정에서는 방문하려고 했었으나 이른 겨울이 찾아왔던 탓에 도로가 빙판길이라 포기했습니다
2. 날씨 - 11월 말에 방문했음에도 너무 추운 날씨 탓에 도로 여기저기가 빙판길이었습니다.......
인제로 넘어가는 길도 정말 위험해서 평창에서 인제까지 오고 가는 길도 험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평창에서 인제까지 거리도 있지만, 산을 넘어가야 하니 겨울에 방문하신다면 날씨 확인은 꼭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