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고 제주로 가서 여행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차도 없으면서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여행을 다녀왔던 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여행일정에서는 제주도로 가는 길에 여행했던 일정에 대해서만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천에서는 당연히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는 것이 접근성이 훨씬 좋지만,
방문했던 시기가 설 연휴였던 탓에 비행기 값이 말도 안 되게 많이 올랐었습니다.......
그래서 전라남도 고흥, 보성, 순천, 여수도 여행할 겸 배를 타고 제주로 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고흥, 보성, 순천, 여수를 남편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로 향하기 전에 더 열심히 다녔던 고흥, 보성, 순천, 여수에서의 1박 3일 여행일정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일 차 | 22:50 | 03:00 | 이동 | 버스(서울 - 순천) | 버스비(각 40,800원) |
2일 차 | 04:20 | 08:20 | 휴식 |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 |
관광 |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일출 📷 | ||||
09:20 | 10:20 | 아침 | 정가네원조꼬막회관 | 벌교 꼬막정식(각 20,000원) | |
11:00 | 14:30 | 관광 | 대한다원 보성녹차밭 📷 | 입장료(각 4,000원) | |
녹차츄러스, 녹차아이스크림(총 6,000원) | |||||
15:30 | 18:00 | 관광 | 와온해변 📷 | ||
18:30 | 20:00 | 저녁 | 역전횟집 | 하모회(30,000원), 초장값(4,000원) | |
20:20 | 21:00 | 관광 | 아랫장 야시장 | 빈대떡(3,000원), 닭발(6,000원), 유자막걸리(2,000원) | |
21:30 | 숙소 | 순천역 근처 | 숙박(35,000원) | ||
3일 차 | 09:10 | 10:20 | 아침 | 건봉국밥 | 순대국밥(8,000원), 막창국밥(9,000원) |
11:30 | 13:40 | 관광 | 순천만습지 | 입장료(각 8,000원), 물품보관함(2,000원) | |
15:52 | 16:15 | 이동 | 무궁화호(순천 - 여수) | 좌석표(각 2,600원) | |
16:20 | 17:00 | 관광 | 엑스포 해양공원 | ||
17:20 | 19:00 | 관광 | 여수해상케이블카 📷 | 일반 케이블카(각 12,000원 - 편도) | |
19:10 | 19:50 | 저녁 | 여수 포장마차거리 | 서대회, 탕탕이, 국수(총 69,000원) |
여행을 다녀와서 계획했던 표와 실제 사용했던 금액들도 다 적어놓은 자료가 있어 해당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2019년에 다녀온 여행일정이므로 금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순천에 도착하자마 차를 렌트하여 고흥으로 이동했고,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차박을 했습니다
순천으로 이동하면서 잠을 자긴 했지만, 일출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어서 3시간 정도 잠을 잤던 것 같습니다
2일 차는 하루 종일 렌트한 차를 타고 이동했으며, 3일 차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여수에서는 역, 해양공원, 케이블카, 포장마차거리까지 도보 혹은 택시 기본요금으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3일 차에 돌아오는 교통편이 없는 이유는 여수에서 제주도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1박 3일 혹은 2박 3일 일정으로 고흥, 보성, 순천, 여수만 여행하신다면,
20:24 여수EXPO역 출발, 23:26 용산 도착하는 KTX 열차편(47,200원)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 일출을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서 둘이서 조용하게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해변도 넓어서 일출 보기 좋은 장소로 추천합니다!
2. 대한다원 보성녹차밭 - 녹차밭은 밤에 야경보러만 가봤는데, 낮에 가도 멋있었습니다!
마침 눈이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서 눈이 쌓인 녹차밭이 더욱 멋있었습니다!!
대한다원에서 녹차츄러스, 녹차아이스크림과 같은 녹차 관련 음식을 팔고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3. 역전횟집 - 횟집이 다소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았습니다!
특히, 하모회 양이 정말 많아서 부족하면 더 시켜야 하나 했는데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 차박을 하기에 너무 작은 차를 빌려서 잠을 자는데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적어도 레이같이 평탄화를 해서 뒷자리에서 잘 수 있는 차를 렌트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 와온해변 - 와온해변에서는 일몰을 보려는 일정이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일몰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일몰이 빠진 와온해변은 필수 방문 코스는 아닌 듯 합니다.........
3. 순천만 - 남편과 처음 방문한 순천만이어서 정말 기대를 많이 했는데, 비가 하루종일 왔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순천만 국가정원도 구경하고 싶었으나 너무 궂은 날씨 탓에 순천만만 거닐다가 왔습니다.....
4. 여수 포장마차거리 - 여수 낭만 포차거리 쪽 말고 교동(서시장) 포장마차거리 쪽을 갔습니다
포장마차 분위기는 훨씬 많이 느껴졌으나, 금액이 안 적혀있는 메뉴판이라 나중에 결제할 때 당황했습니다.....
현재는 금액이 안내되고 있어서 덤탱이 쓰는 것 같은 느낌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