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기간이 어느 정도 끝나갈 무렵 처음으로 휴가를 받았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열심히 실천하던 저는 호주 어디를 가면 좋을지 고민을 했고,
뚜벅이로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뚜벅이에게 호주는 정말 크고, 힘들고, 어려운 여행을 선물해 줬습니다...............
20대였기에 할 수 있었던 여행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매일 20km 이상을 걸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호주, 바다로 가득한 호주를 맘껏 즐길 수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저와 같은 20대의 누군가에게, 혹은 호주를 뿌시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행일정은 타즈매니아주(TAS) - 빅토리아주(VIC),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오스트레일리아수도주(ACT),
시드니 근교 여행 이렇게 4편으로 나누어 여행일정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제가 호주에 있을 때만 해도 대부분 렌터카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발품 팔아 하나하나 찾아가며 여행을 했습니다! 정말 힘들지만 뚜벅이도 호주 여행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힘들지만 정말 즐거웠던 호바트에서 시작되었던 3박 4일 여행일정부터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 자세한 내용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1일 차 | 🚍 03h | 이동 | Hobart - Launceston (10:00 - 12:50) | 33.60AUD |
| 🚶 15m | 식사 | 메콩 베트남 식당(Mekong Restaurant) - 쌀국수 | 22.90AUD | |
| 🚶 20m | 간식 | 아이스크림가게(Ice Creamery Cafe) - 아이스크림 | 기억나지 않음 | |
| 🚶 30m | 숙소 | 에어비앤비 숙소(Nita's house) 📷 | 232.40AUD | |
| 2일 차 | 🚶 40m | 관광 | 캐터랙 협곡(Cataract Gorge Reserve) 📷 🅱 | |
| 관광 | 협곡 체어리프트(Gorge Scenic Chairlift) - 편도 | 15.00AUD | ||
| 🚍 10m 🚶 30m |
이동 | West Launceston - Tamar Island Wetland | 3.50AUD | |
| 관광 | 타마르섬(Tamar Island) 📷 🅱 | |||
| 🚍 30m | 식사 | 피자점(Pizza Capers Launceston) | 기억나지 않음 | |
| 🚶 05m | 숙소 | 에어비앤비 숙소(Nita's house) | ||
| 3일 차 | 🚶 15m | 관광 | 론세스톤 시티공원(Launceston City Park) 📷 🅱 | |
| 🚍 01h50m | 이동 | Launceston - Devonport(13:15 - 14:50) | 19.20AUD | |
| 🚶 05m | 관광 | 라운드하우스 공원(Roundhouse Park) 🅱 | ||
| 🛳 05m | 관광 | 스피릿 오브 데본포트(Spirit of Devonport) 🅱 | 3.00AUD | |
| 🚶 25m | 이동 | East Devonport - Spirit of Tasmania | ||
| 🛳 09h30m | 관광 |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Spirit of Tasmania) 📷 🅱 | 382.51AUD | |
| 이동 | Tasmania - Melbourne(21:30 - 07:00) | |||
| 4일 차 | 🚅01h | 이동 | ||
| 🚶 25m | 관광 | 질롱(Geelong) 🅱 | ||
| 질롱 시청사(Geelong Town Hall) | ||||
| 웨스턴비치(Western Beach), 이스턴비치(Eastern Beach) | ||||
| 피시앤칩스 식당(The Geelong Boat House) | 기억나지 않음 | |||
| 🚍 20m | 이동 | |||
| ✈ 01h25m | 이동 | Avalon - Sydney | 64.31AUD |
5년 전에 여행했던 여행코스라 그런지 변한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현재는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크루즈가 타즈매니아에서 멜번이 아닌, 타즈매니아에서 질롱으로
노선이 변경된 것 같더라고요..............
질롱에서 아발론 공항까지 가는 스카이버스도 현재는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크루즈로 질롱 터미널에 내려서는 버스를 타면 멀지 않게 질롱에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질롱에서 아발론 공항까지는 마땅한 차편이 없어서 우버를 이용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는 대부분 5년 전에 방문했던 것과 큰 차이는 없는 듯합니다
식사 항목이 많지 않은 이유는 울월스(Woolworths), 콜스(Coles)에서 장을 봐서 식사를 하기도 했고,
기록을 제대로 안 해서 놓친 부분이 있으니 이 부분은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버스, 크루즈의 금액 및 시간표, 그리고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는 아래에 참고용으로 링크 남겨놨습니다!
버스비 조회 사이트(Hobart - Launceston, Launceston - Devonport) → 운임 조회 바로가기
호바트 - 론세스톤 버스 시간표(Hobart - Launceston) → 시간표 조회 바로가기
웨스트 론세스톤 - 타마르습지 버스 시간표(West Launceston - Tarmar Island)→ 시간표 조회 바로가기
스피릿 오브 타즈매니아 예약(Spirit of Tasmania) → 예약 바로가기
차가 있다면 더 많이 보고 더 여유롭게 여행할 수도 있었겠지만,
뚜벅이라고 여행을 주저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분들께도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캐터랙 협곡(Cataract Gorge Reserve) -
길을 잘 못 들어서 험난한 길로 이동했지만, 캐터랙 협곡 자체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물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호주에서 처음 보는 계곡이어서 그런지 더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과 울창한 산이 정말 잘 어울렸고, 한쪽에 동물들이 풀어져 있는 모습도 신기했습니다
2. 타마르섬(Tamar Island) -
타마르 습지를 가는 길이 정말 힘들고 무서웠지만, 타마르 습지 자체는 괜찮은 관광지 었습니다!
일몰쯤에 갈 수 있다면 순천만 느낌도 물씬 날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도 없어서 좋았는데,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라 남편과 함께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3. 라운드하우스 공원(Roundhouse Park) -
호주에서 가장 파란 하늘과 가장 파란 바다를 봤던 곳이 아니었나 싶은 정도의 뷰를 볼 수 있던 곳입니다!
바다 옆으로 산책하며 걸을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등대와 사진 찍은 것도 정말 멋지게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무서울 정도로 파란 하늘과 바다였는데,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4. 질롱(Geelong) -
Geelong 영어로는 이렇게 쓰고, 한국어로는 질롱, 절롱 다양한 방식으로 읽는 것 같았습니다
바닷가도 멋있었고 진짜 물놀이하기 정말 좋은 여행지 었습니다!
짐도 많고 짐을 지켜줄 사람도 없어서 물놀이는 꿈도 못 꿨지만, 정말 물놀이가 고플정도로 좋아 보였습니다!
바닷바람이 정말 시원해서 한 여름이었는데도 두피가 익는지도 모르고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질롱은 정말 날 잡고 물놀이하러 가면 더없이 좋은 여행지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혼자여행 - 혼자서 사진도 잘 찍고 먹기도 잘 먹었지만, 가는 곳곳마다 혼자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남편도 친구도 없이 혼자서 여행을 하다 보니 짐은 더 무겁고 쉬어가기도 마땅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이모, 엄마, 친구가 놀러 와서 함께 여행(→ 바로가기)을 해서 얼마나 좋았던지 모릅니다!!
남편이랑도 꼭 한 번 다시 찾고 싶은 호주 여행이었습니다!
2. 캐터랙 협곡(Cataract Gorge Reserve) -
캐터랙 협곡은 괜히 경치 본다고 산 쪽으로 가지 마시고 평지 쪽으로 해서 가세요! 는 제 얘기입니다!
평지 쪽으로 가서 왕복으로 체어리프트를 타고 계곡 구경 후에 다시 평지 쪽으로 돌아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타마르섬(Tamar Island) -
구글맵에서 찾아보다 보니 이제 타마르섬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야 하는 시간표로 나오는 버스는 타지 마세요! 정말 길도 없고 가기 힘듭니다!!
꼭 타마르 습지 앞에서 내리는 버스를 타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