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워낙 사람들이 방문을 많이 하기도 하고, 워낙 정보를 얻기 쉽다고 생각하여 일정 계획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행계획을 올린 적이 1번 밖에 없었습니다.........
벌거벗은 한국사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무래도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 지금의 서울의 유적지가 많이 소개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너무나 흔해서 방문이 어렵진 않지만, 지방에서 서울로 여행을 온다거나 해외에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따라가면 좋을 것 같은 일정으로 서울여행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주말 언제라도, 문화재가 문을 닫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공휴일 언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서울에서의 당일치기 주말 나들이 여행일정을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에서, 위치는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일 차 | 07:30 | 09:00 | 이동 | 인천 - 서울 | |
09:00 | 13:00 | 관광 | 한복체험 | 한복대여(각 20,000원 ~ 40,000원) | |
관광 | 창덕궁 📷 | 입장료(없음) | |||
관광 | 창경궁 📷 | 입장료(없음) | |||
13:30 | 14:30 | 점심 | 삼삼뚝배기 🚩 | 순두부뚝배기/돼지불고기뚝배기(각 7,000원) | |
15:00 | 17:30 | 관광 | 문묘, 성균관 🚩 | 입장료(없음) | |
18:00 | 18:30 | 간식 | 호이또 | 햄야채 호이또(3,500원), 소불고기 호이또(4,500원) | |
간식 | 길거리 분식 | 떡볶이/순대/튀김(15,000원) | |||
19:00 | 20:00 | 관광 | 낙산공원, 한양도성길 🚩 | ||
20:30 | 22:00 | 이동 | 서울 - 인천 |
서울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하여 뚜벅이들이 여행하기 참 좋습니다
하지만, 자차로 여행하기엔 교통체증이 심하고 주차난이여서 여행하기 불편합니다
인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1호선 열차의 경우, 경복궁을 방문하려면 서울역이나 종각역에서 20분정도 도보로 이동해야하는데, 창덕궁/창경궁을 방문하려면 종로3가역에서 10분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는 길에 한복가게들이 많아서 한복대여를 해서 이동을하면 더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경복궁 근처에 있는 한복가게에서만 대여를 해봤었는데, 이번에 계획한 일정으로 여행을 한다면 어디 한복집을 가야할지 확실하게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저는 가성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한복남 창덕궁 지점에서 SNS 이벤트를 통해 좀더 저렴하게 체험을 하지 않을까 하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식사는 창덕궁, 창경궁 근처가 아닌 혜화(대학로) 근처로 계획했는데, 인천(수도권)에 살고 있더라고 하더라도 서울까지 가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에 성균관이 위치한 근처에 있는 대학로에서 추억의 식당을 방문하고 싶어서 대학로 근처 식당에서 점심, 저녁식사하도록 계획했습니다
또한, 하루종일 서울에서 여행을 하면 체력적으로 무리겠지만, 가능하다면 해질무렵 낙산공원의 한양도성길도 구경하고 싶어서 꽉찬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기대되는 점, 체크포인트
1. 창덕궁, 창경궁 한복체험 -
남편과는 경복궁에서 한복체험을, 엄마와는 창덕궁, 창경궁에서 한복체험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복궁도 좋지만, 조선의 역대 왕들의 정원이자 연산군이 유흥을 즐겼다고 전해지는 창덕궁, 창경궁에서도 남편과 함께 한복체험을 하며 많은 사진을 찍고 남기고 싶습니다
궁에 방문했을 때, 한복을 입은 경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창덕궁, 창경궁을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싶은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2. 삼삼뚝배기 -
남편과 연애를 시작했던 초창기였던 2015년 5월 메르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바깥활동을 중지했고, 많은 극단에서는 저렴하게 연극표를 판매했었습니다
덕분에 저렴한 금액으로 연극을 많이 관람할 수 있었고, 거의 매주 대학로에 방문했었습니다
그 당시 방문했던 식당이 아직도 운영중이라기에 남편과 다시 방문하고 싶어서 일정에 포함시켰는데, 사실 기억조차 가물가물하지만, 남편과 다시 함께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3. 서울 문묘, 성균관 -
성균관은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 제사의 기능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성균관대는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지만, 유적지로서 명륜당과 대성전 그리고 500년이 더 된 은행나무도 함께 보고싶어서 기대가 됩니다!
처음에는 유생 한복을 빌려입고 방문해볼까 고민도 했지만, 창덕궁/창경궁에서 성균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받을 시선을 차마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한복은 창덕궁/창경궁에서까지만 빌려입고자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유생 한복을 입고 성균관을 방문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4. 낙산공원, 서울한양도성길 -
서울에서 멋진 일몰과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자주 대학로를 방문했을 때만해도 남편이 천안까지 이동했었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구경하는 것이 쉽지않아 한 번도 낙산공원, 한양도성길을 걸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토요일에 어둑어둑해질때까지 놀고 일요일에 집에서 함께 푹 쉬면 되니, 대학로 방문하는 길에 낙산공원과 한양도성길까지 밤늦도록 걸어보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걱정되는 점, 체크포인트
1. 한복체험 -
항상 옷을 대여하여 입는 체험을 할 때마다 걱정되는 부분인데, 남편의 사이즈에 맞는 한복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아무래도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함께 커플로 입을 수 있는 옷이 없을까봐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경복궁 한복체험 때는 색상을 잘 못 맞춰서 약간 다른 색상의 한복을 입었었는데, 이번에 한복체험을 하게된다면 정말 커플로 맞춰입고 사진찍으며 놀고 싶습니다!
2. 호이또 -
정말 맛있는 길거리 쇼좌빙 토스트라고 들었는데, 길거리 포차 형태로 되어있어서 정확한 영업시간은 안내되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예전에 노량진에서 영업시간에 맞춰가지 못해서 팬케이크를 먹지 못했던 적도 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먹지 못할까봐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3. 이동거리 -
아무리 서울이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고, 창덕궁/창경궁에서 대학로까지, 대학로에서 성균관까지, 성균관에서 낙산공원까지 거리가 멀지 않다고 하더라도 창덕궁/창경궁에서 돌아다니면서 걷는 시간, 대학로에서 성균관까지 이동하며 걷는 시간, 낙산공원/한양도성길에서 걷는 시간을 모두 합하면 상당한 이동거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루만에 너무 무리하는 것은 아닐지........
너무 무리한다 싶으면 일정을 빨리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야겠지만, 중간중간 카페도 들려 쉬어가기도하면서 여행하면 거리가 길더라도 욕심내고 싶은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