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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짜기 - 인천편] 교동도-강화도 수도권 주말 당일치기 여행일정 추천(후기)

by 가비ㅡ 2024. 5. 17.

지난 3월 초 연휴, 갑작스럽게 여행을 결정하게 된 것에 비해 계획이 없었던 탓에 예전에 계획했던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결정한 곳은 바로 인천의 교동도와 강화도였습니다

 

마침, 지난 1월에 계획을 세워뒀던 것이 있어서 실제 일정에 따라서 여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행계획짜기 - 인천편] 교동도-강화도 수도권 주말 당일치기 여행일정 추천

어제는 벌거벗은 한국사 2회를 시청했습니다 2회는 연산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배웠던 것, 기억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잔혹했던 연산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연산군 관련 여행지가 있을까라는

kkomnyam.tistory.com

 

이번에는 실제 여행과 계획의 차이를 비교해 볼까 합니다!!

 

여행일정(사진은 📷, 자세한 내용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일 차 08:00 10:50 관광 화개정원 📷 📷 입장료(각 5,000원)
11:00 11:40 점심 대풍식당 🅱 국밥(8,000원), 황해도식냉면(8,000원)
11:40 12:30 관광 대룡시장  주차비(없음)
간식 청춘부라보 🅱 강아지떡 4개(6,000원)
간식 뚱이호떡 🅱 뚱이찹쌀호떡(2,000원)
간식 빛고운사랑방 유자식혜(기억나지않음)
간식 문화점빵 십원빵(3,000원)
간식 대룡대왕핫도그 🅱 숯불대왕(3,000원), 치즈대왕(3,500원)
13:00 14:30 관광 소창체험관 📷 📷 한복체험(3000원), 소창손수건만들기체험(없음)
14:50 16:30 관광 강화광성보 📷 입장료/주차비(없음)
18:00 19:00 저녁 유키돈까스 🅱 보통(각 10,000원), 카레소스 추가(3,500원)

 

 

루트는 비슷하긴 한데, 실제 여행에서는 시간이 전체적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정이 비슷하지만 시간대가 많이 바뀌었고, 실제 여행에서는 정서진은 아예 루트에서 제외했습니다.....

 

그 외에는 일정이 대부분 비슷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계획과는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이른 출발 - 

화개정원에 대한 후기를 찾아봤을 때, 분명 네이버 지도에서는 9시 오픈으로 되어있는데 8시 오픈이라는 글들이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일찍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게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노레일이 9시부터 운영이라서 모노레일은 탈 수 없었지만, 일찍 방문한 덕분에 진짜 사람 1명도 없이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전세 낸 듯이 구석구석 돌아다녔습니다

사람 없이 한적하게 돌아다니고 싶거나 사진 찍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8시 도착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화개정원 이벤트 - 

화개정원에서는 가마솥뚜껑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찍어오면 강화쌀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가마솥 1번부터 8번까지가 있는데, 그중에 6개만 사진을 찍어도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모노레일 없이 하나하나 찍어가면서 올라갔는데, 대부분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다가 걸어 내려오면서 QR코드를 찍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쌀은 500g 팩을 주는데, 쌀도 받고 체험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둘이서 500g씩 받아서 식대에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하핳

3. 대풍식당 - 

점심시간이 다 돼서 대룡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사람이 많아서 줄 서서 기다리면 어쩌지 하고 이동했는데, 다행히 회전율도 빠르고 식당도 규모가 커서 바로 입장해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냉면도 맛있긴 했지만 솔직히 특별하다 할 점은 못 느꼈는데, 국밥을 먹은 남편은 정말 대 만족했습니다!

어떤 후기에서 대풍식당 밥이 정말 맛있다고 했는데, 남편도 진짜 쌀밥이 정말 맛있다며 완전 만족 했습니다!

4. 대룡시장 - 

정말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주말 점심 때라 그런지 더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주차는 대룡시장 건너편에 무료로 할 수 있긴 한데,사람이 정말 많아서 나올 때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장은 생각보다 엄청 크지는 않았고 30분 내외면 다 구경할 수 있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간식 사 먹는 줄이 워낙 길어서 뭘 사 먹으려면 오래도록 기다려야 했습니다........

5. 대룡시장 간식 - 

청춘부라보 강아지떡, 한 번쯤 사 먹어봐도 좋을 것 같은 간식이었습니다

대룡시장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알아서 4개 정도만 구매해서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맛보기도 해주시는데, 개인적으로는 바로 먹는 것이 더 맛있었지만, 시간을 두고 먹는 것을 추천하시더라고요!

뚱이찹쌀호떡, 호떡을 드실 거라면 뚱이찹쌀호떡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장 내에 다른 호떡집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뚱이찹쌀호떡이 더 맛있는 듯합니다!

문화점빵 십원빵, 솔직히 십원빵은 어디서든 다 맛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당연 추천합니다!

치즈랑 커스터드랑 다 맛있었고, 1개 더 사 먹을까 고민도 되었지만 배불러서 참았습니다...!

대룡대왕핫도그, 대룡시장 가서 다른 간식 안 드시더라도 대룡대왕핫도그는 꼭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꼭이요!!!!!!

사장님께서 명목상 후기 이벤트가 아니라, 진짜 먹고 나서 후기 작성하도록 권장하실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소세지도 완전 두툼하고, 치즈도 완전 빵빵하고, 저희는 가려는 와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빨리 사가야했던터라 기다려야하는 시간에 마음이 급하긴했지만, 정말 완전 추천합니다!!!

6. 소창체험관 -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소창체험관이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실제로 완전 만족해서 일본인 친구가 방문했을 때, 함께 또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한복체험은 40분밖에 되지 않지만, 관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고려한복과 현대한복 중에 선택해서 입을 수 있었고, 사이즈 부분에서나 입고 벗기 편한 부분에서는 고려한복이 선택권이 많았고 입고 벗기 쉬웠습니다

처음 방문 때는 고려한복이 궁금해서 고려한복을 입었었고, 재방문 때는 현대한복을 입었는데, 3000원 밖에 안 하는 체험비 치고는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소창손수건 만들기 체험은 스탬프를 소창 천에다가 찍어서 손수건을 만드는 체험으로 20분밖에 체험시간이 되지 않아서 시작하자마자 진짜 열정적으로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데, 두 번 모두 완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료 체험이기 때문에 시간은 정말 짧긴 했지만,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좋아할 체험이었습니다!

7. 유키돈까스 - 

저녁을 어디로 먹으러 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유키돈까스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는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주말 혹은 저녁에는 인천시청 주차장에 무료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주차 후 도보로 방문이 가능했습니다

남편이 돈까스를 엄청 좋아하면서도 돈까스 맛에 대해서 만큼은 상당히 엄격하다 보니,

아산에 있는 최애 돈까스집에 버금가는 돈까스집을 찾아주고 싶어서 유명하다는 곳 여기저기 열심히 다녀봤는데,

드디어 찾았습니다!!! 남편이 보장하는 유키돈까스!! 저는 잘 모르겠지만..... 남편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화개정원 모노레일 - 

모노레일을 탈까 말까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타지 않은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쉽기도 합니다

모노레일 속도가 정말 엄청 느리기도 하고, 타는 사람들도 정말 많아서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몇 시간 뒤의 표를 구매해야 할 정도입니다...........

화개정원 시작 부분에서는 가마솥뚜껑 QR코드도 찍으며 재미있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전망대 근처로 갈수록 진짜 등산과 같아서 저희도 다음날 다리에 근육통을 얻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편도만 판매를 하는 것도 좋을 텐데 싶었지만, 업주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겠지요....................

모노레일이 있다는 것이 정말 굉장한 메리트이면서도 아쉬운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2. 대룡시장 빛고운사랑방 - 

빛고운사랑방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식혜를 팔고 있었습니다

시음도 가능해서 저희도 다양한 맛의 식혜를 맛보고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시음할 때는 꽤나 맛있다고 생각하고 구매해 왔는데, 아무래도 식혜는 기본이 제일 맛있는 듯합니다...............

3. 소창체험관 스탬프체험 - 

첫 번째 소창체험관 방문했을 때, 스탬프체험에서 고민하면서 스탬프를 찍다가 막판에 겨우겨우 채우고 아쉬움이 남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시작 10분 정도 전에 일찍 도착해서 어떻게 스탬프를 찍으면 좋을지 고민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일본인 친구와 함께 방문했었을 때도 체험 전에 친구한테, 너를 케어해 줄 정도의 시간이 없으니 너도 집중해서 스탬프를 열심히 찍도록 하라고 알려줬었답니다...........하핳핳핳

20분이면 여유롭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4. 강화광성보 - 

하루종일 좋았던 날씨가 광성보에서 갑자기 구름으로 가득 해지며 바람도 엄청나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꽤나 멋진 곳으로 알고 갔는데,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가 꽤나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3월 초였다 보니 아직 풀도 나지 않고 으스스한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4월부터는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다고 플랜카드가 붙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입장료를 내면서까지 방문해야 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 은옥 - 

원래 일정에서는 은옥으로 돈까스를 갈 예정이었는데, 유명 맛집이라 그런지 영업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주말 강화도에서 나오는 길은 정체가 너무 심했고.......... 결국 유키돈까스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은옥으로 돈까스만 먹으러 가봐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은옥을 못 간 것은 아쉬웠지만, 유키돈까스에서 오히려 만족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뒤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