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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짜기 - 일본편] 후쿠오카 3박 4일 나가사키 당일치기 커플/부부 여행일정 추천

by 가비ㅡ 2024. 10. 7.

일본 3박 4일 여행일정 중 3일 차 여행일정에 해당합니다

 

1일 차에는 후쿠오카로 입국하여 구마모토 여행을 했고, 2일 차에는 고쿠라, 모지코 여행을 했습니다

구마모토 여행일정, 고쿠라/모지코 여행일정 게시물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후쿠오카(하카타)-구마모토 여행정보라든지, 제주항공 후쿠오카 입국이라든지, JR북큐슈 레일패스 관련한 정보에 대해서는 1일 차 일정에 작성해 두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1일 차 구마모토 여행일정 바로가기

 

[여행계획짜기 - 일본편] 후쿠오카 3박 4일 큐슈 구마모토 커플/부부 당일치기 반나절 여행일정

7 - 8월을 모두 보내고 9월이 되어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추석 전에 저렴하게 항공권이 나왔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구매했는데, 두고 보니 계속 금액이 떨어지더라고요.....저렴하게 산 게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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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고쿠라/모지코 여행일정 바로가기

 

[여행계획짜기 - 일본편] 후쿠오카 3박 4일 기타큐슈 고쿠라/모지코 당일치기 커플/부부 여행일정

일본 3박 4일 여행일정 중 2일 차 여행일정에 해당합니다 1일 차에는 후쿠오카로 입국하여 구마모토 여행을 했습니다구마모토 여행일정 게시물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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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여행이었던 나가사키도 고쿠라, 모지코 여행과 마찬가지로 8시쯤 시작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나가사키 여행의 경우는 저희처럼 후쿠오카 공항으로 입국하여 나가사키로 이동하는 경우, 나가사키 공항으로 입국하는 경우, 구마모토 공항으로 입국하여 나가사키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 나가사키를 여행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일정입니다!

뜨거웠던 일본의 3일 차 여행이었던 만큼 첫 날보다 확실히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밤 늦게까지 여행하고 왔던 나가사키에서의 당일치기 여행일정을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 자세한 내용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일 차   08:00 아침 세븐일레븐 편의점 샌드위치, 차(총 905엔)
트란도르 새우카츠샌드, 치킨너겟(총 637엔)
08:12 09:20 이동 릴레이카모메(하카타역 -  타케오온센역) 좌석표(레일패스에 포함)
09:23 09:54 카모메(타키오온센역 - 나가사키역)
  10:10 관광 관광안내소 트램 1일 승차권(각 600엔)
10:20 10:30 이동 트램(나가사키역앞 - 시청역) 승차권(1일 승차권에 포함)
10:40 10:55 관광 메가네바시 안경교 📷  
11:05 12:25 점심 원조 차완무시 욧소 🅱 고기정식, 튀김정식(총 4,950엔)
12:35 12:50 이동 트램(하마노아케이드역 - 오우라천주당역) 승차권(1일 승차권에 포함)
13:15 15:00 관광 글로버가든 📷 입장료(각 620엔)
15:20 16:00 간식 킷샤 미나미야마테 하치반칸 카스텔라 아이스크림(각 500엔)
16:10 16:25 이동 트램(오우라천주당역 - 하마노아케이드역) 승차권(1일 승차권에 포함)
16:30 17:40 저녁 비스트로 보르도 🅱 도루코라이스, 밀크쉐이크(총 4,060엔)
17:55 18:05 이동 트램(하마노아케이드역 - 이시바시역) 승차권(1일 승차권에 포함)
18:10 19:50 관광 글로버스카이로드(일몰, 야경) 📷  
20:00 20:20 이동 트램(이시바시역 - 나가사키역앞) 1회 환승 승차권(1일 승차권에 포함)
20:20 20:50 야식 세이유 마트 마감세일 야끼토리(547엔)
21:18 21:45 이동 카모메(나가사키역 - 타케오온센역) 좌석표(레일패스에 포함)
21:48 22:22 릴레이카모메(타케오온센역 - 신토스역)
22:32 22:44 신칸센(신토스역 - 하카타역)
  23:00 야식 세븐일레븐 편의점 어묵, 맥주(총 677엔)
4일 차 07:00 07:30 아침 다이후쿠우동 🅱 가츠동/우동세트, 일본가정식(총 2,050엔)
07:40 07:50 이동 지하철(하카타역 - 후쿠오카공항역) 승차권(각 310엔)
07:55 08:10 셔틀버스(후쿠오카 국내공항 - 국제공항) 승차권(없음)
11:00 12:40 이동 비행기(후쿠오카 - 인천)  

 

 

1일 차(구마모토 여행), 2일 차(고쿠라/모지코 여행) 일정이 있었던 관계로 3, 4일 차로 표기했습니다

 

고쿠라, 모지코 여행에서 잘 쉬어가면서 여행했던 탓에 나가사키 여행에서도 잘 쉬어가면서 여행할 줄 알았는데, 지난 2일 간의 여행보다 더 더운 날씨어서 더 고생했습니다.....

정말 많이 쉬면서 여행했는데도 정말 너무 덥더라구요........

올 여름처럼 정말 더운 여름에 일본 가신다면 극구 말려야 할 것 같은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나가사키는 디저트로도 유명한 지역이다보니 일요일이 아니라면 다양한 카페들도 다녀보면서 여행하면 더운 여름에도 더위를 조금은 빗겨가면서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R큐슈 트레인 사이트에서 시간표를 찾다보면, 나가사키로 가는 열차편이 1회 환승 혹은 2회 환승으로 안내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1회만 환승하고 열차를 2번 갈아타지는 않았습니다

2회 열차 환승해야하나 싶어서 일정 고민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트램 1일 승차권 - 

나가사키에서는 트램이 거리에 관계없이 140엔 이라서 트램 1일 승차권은 140엔으로 4번 이상 탈 경우에 이득이라는 말을 많이합니다

저희는 환승을 제외하고 5번을 탔으니 이득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일 승차권을 구매하는 것이 나가사키 여행에서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램에서는 1/5/10/50엔 단위로는 거스름돈을 돌려주지 않아서 동전을 미리 준비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여러 번을 타면 동전이 부족해질 것 같았습니다... 구마모토와는 달리 컨택스리스 카드도 사용이 불가해서 1일 승차권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 같았습니다

2. 원조 차완무시 욧소 - 

사람이 정말 많다고해서 오픈런을 했는데, 나갈 때 보니 이미 대기 줄이 있었습니다

오픈런으로 입장한다면 추천하고싶은 식당입니다!

가기 전에 호불호 이야기가 많아서 정말 많이 걱정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2명 이상이 방문한다면 모두 욧소 정식으로 주문하기 보다는 튀김 정식, 고기 정식으로 나누어 주문하는 것이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반찬처럼 나눠먹으면 되고, 계란찜은 모두 나오기 때문에 정식보다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계란 비린맛 후기도 봤었는데, 데이 바이 데이인지 남편도 엄청 예민한 편인데 불만이 전혀 없었습니다!

3. 킷샤 미나미야마테 하치반칸 - 

글로버가든 근처 갈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글로버가든에서 내려오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글로버가든으로 올라가는 길에 카스테라 시식하고 너무 꾸덕해서 오히려 별로였는데, 킷샤 미나미야마테 하치반칸 카페에서 카스테라 아이스크림이 진짜 꿀맛이었습니다!

음료 따로 안시키고 카스테라 아이스크림만 먹고 나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버가든 출구 바로 옆에 있어요!

카페 자체도 단촐하니 이쁘고, 노부부 사장님께서도 한국인이라니 한국말로 인사해주시며 사장님 그림으로 된 엽서도 선물해주셨습니다!

블로그에 정보는 거의 없는 것 같지만........ 글로버가든 갔다가 오는 길에 완전 추천합니다!

4. 비스트로 보르도 - 

이번 나가사키 여행에서는 나가사키 짬뽕, 접시우동 대신, 차완무시, 도루코라이스를 먹는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비스트로 보르도는 츠루찬과 함께 고민했던 도루코라이스 음식점인데, 영업시간도 더 길고 메뉴 사진이 더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메뉴가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어른이 입맛에 딱 맞게 되어있었고 식후 밀크쉐이크까지 완벽 코스였습니다!

주문 후 메뉴 전달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음식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큐알코드로 주문하는 방식이여서 어색하지만 한글로 번역 가능한 부분도 좋았습니다!

5. 나가사키 야경 - 

나가사키에서 야경은 꼭 봐야 한다기에 야경까지 보는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날이 정말 엄청 더워서 야경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지만, 날씨가 조금 더 선선했다면 완전히 새까맣게 밤이 될 때까지 야경을 보고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버가든 영업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탓에 일몰과 야경을 글로버가든 근처에 있는 글로버 스카이로드에서 보게되었는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글로버 스카이로드 옆에 위치한 수직 엘레베이터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정말 멋지니 이나사야마 전망대 방문이 부담스러우시다면 글로버 스카이로드도 추천합니다!

6. 신칸센(카모메) - 

구마모토, 고쿠라/모지코 여행 뿐만 아니라 나가사키 여행에서도 정말 좋았던 신칸센 이었습니다!

KTX보다 간격도 넓고 음식을 먹으면서 가기도 좋아서 완전 만족스러웠던 기차여행이었습니다!

시간은 1시간 20분 내외로 소요되지만, 먹부림하면서 이동하면 금방 도착한 느낌이었습니다

7. 편의점 어묵 - 

고쿠라 여행에서 아쉽게 어묵바를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러 편의점에서 어묵을 구매해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편의점 어묵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여름에는 편의점에서 어묵을 팔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인지 늦은 밤에도 판매중이었습니다!

영어로 소통도 잘 안되고 어묵 이름도 알지 못해서 사진을 보면서 대충 골라서 구매했지만, 저보다 남편이 더 만족스러워하며 술안주로서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메가네바시 안경교 - 

나가사키에 이른 오전에 도착한 덕분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으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 바람이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 때는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안경 모양이 남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잦아지는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서 오랜시간 머무르지 않고 이동했는데, 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2. 글로버가든 - 

글로버가든에는 건물이 많아서 쉬엄쉬엄 돌아다니면 되겠지 싶었는데, 에어컨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심지어 카페도 외부에 있어서 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내부 자료실도 모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아서 오래 있기 힘들었습니다....x1000000000000000

매표소 옆에서 얼음물을 판매하고 있어서 고민하다가 구매했는데, 얼음물이 없었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글로버가든 내에서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구)나가사키 고등상업학교 정문 수위실은 숨어있는 에어컨 명소이니 한여름에 방문하신다면 쉬어가시길 추천합니다!

글로버가든이 산 위에 위치해 있지만, 무장애길처럼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유모차로 이동하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너무 덥지 않은 가을이나 봄에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3. 다이후쿠 우동 - 

마지막 날, 공항으로 가기 전에 아침식사로 다이후쿠 우동을 먹으러 갔는데, 아쉬움 가득한 맛이었습니다

분모자 두께의 우동은 정말 신기했지만, 맛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조식으로만 판매하는 일본 가정식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금액도 저렴한 편이었고, 아침 일찍 영업해서 공항가기 전에 먹기에는 좋았지만, 두 번은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후쿠오카공항 셔틀버스(지하철 환승) - 

4일 간의 일본에서의 여행중에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질서가 전혀 필요 없었던 셔틀버스 탑승이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할까 고민하다가 후쿠오카에서는 여행을 하지 않았던 탓에 지하철을 탄 적이 없으니 지하철을 타보자며 후쿠오카 국내공항으로 이동했는데, 아침시간이어서 그랬는지 셔틀버스 대기줄이 엄청 길게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도착하고 대기줄이 줄어드는 속도보다 마침 계단을 올라와서 끼어들어 셔틀버스에 탑승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고, 줄은 줄어들 기미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버스를 탑승하고 보니 버스에 출입문이 4개인데, 2줄로 대기하고 있다보니 앞에 2줄에는 계단을 막 올라온 사람들이 탑승하기에 더 좋은 형태였습니다.......

이게 맞나 싶기는 하지만, 대기줄 맨 뒤로 가는 것보다 대기줄 근처에 서 있다가 줄 없는 문으로 빠르게 탑승하는 편이 현실적으로 빨리 탑승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