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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_여행/꼼_국내여행

[여행계획짜기 - 통영편] 경남 통영 1박2일 주말 여행일정 추천

by 냠ㅡ 2023. 8. 14.

통영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었습니다

21살 때, 처음 통영을 혼자 방문하면서 한적한 어촌마을의 느낌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 느낌이 좋았던 것은 저뿐만이 아니었는지, 해가 계속될수록 통영은 점점 인기 관광지가 되어갔습니다

아무래도 부산에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내일로 여행객들같은 뚜벅이들도 가기 좋아졌기 때문이겠지요

 

21살 때부터 4년동안은 인천에서 5시간도 넘는 거리를 매년 1년에 1번은 갔었는데요

한적함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 부담스러워 2015년을 마지막으로 한 번도 방문을 안 했네요

 

통영 여행일정 추천을 위해 알아보던 중, 통영에 정말 많은 것들이 생겼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거의 10년 만에 통영을 또 가볼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통영에 있는 섬들만 다녀도 정말 좋아서 또 가도 좋을 것 같은 곳이었는데,

다른 관광지들도 많이 생겨서 다 보려면 1박 2일도 짧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매년 가도 좋은 통영에서의 1박 2일 여행일정을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일 차 23:30 04:00 이동 버스(서울남부 - 통영) 버스비(각 41,400원)
04:00 07:00 휴식 찜질방 코로나 이후 24시간 불가한 것으로 보임
07:20 08:30 관광 이순신공원  
09:00 10:00 관광 남망산공원  
10:30 11:30 관광 동피랑 벽화마을 📷  
11:30 12:00 관광 강구안 조선군선(각 1,500원 - 당시 무료 입장)
12:00 13:30 점심 통영중앙시장 도미, 광어회(기억나지 않음)
14:00 15:30 관광 통영 케이블카 케이블카(각 14,000원)
16:00 18:00 관광 게하 일몰투어 게스트하우스 서비스(무료로 이용 - 현재는 유료운영)
미래사, 편백나무 숲 📷  
달아공원  
18:30 19:30 저녁 충무교 근처(상호 기억나지 않음) 장어구이
19:50 20:00 관광 통영대교 야경 📷  
20:00 21:00 관광 통영해저터널  
21:00   숙소 벨라게스트하우스 숙박(기억나지 않음)
2일 차 08:00 08:40 아침 아침식사 숙박비에 포함
09:00 09:40 이동 배(통영 - 비진도) 승선권(각 9,600원)
09:40 11:50 관광 비진도 📷 도보여행
11:50 12:50 이동 배(비진도 - 통영) 승선권(각 9,600원)
13:00 14:30 관광 통영중앙시장 우짜, 꿀빵(기억나지 않음)
15:10 20:00 이동 버스(통영 - 인천) 버스비(각 39,200원)

 

 

통영은 정말 볼 것이 많은 가고 또 가도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기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던 2015년에만 해도 섬여행을 가장 많이 추천했었는데요

이제는 섬에 갈 시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볼 곳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여기도 가보세요

1. 장사도  -  장사도는 거제의 외도처럼 방문만 가능한 관광 섬으로 동백이 피는 계절을 가장 추천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동백이 피고 있어서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길고,

  동백꽃이 없더라도 섬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언제 가도 예쁜 섬입니다!

2. 통영루지  -  우리나라에 처음 루지를 들여온 곳이 통영으로 알고 있는데, 전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통영 한창 방문할 시기를 지나고 나서 생겨서 방문해보지 못했는데, 한 번쯤 가보고 싶네요

  바다와 접한 통영루지는 강화루지와 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3. 디피랑  -  통영은 강구안을 바라보는 야경만 해도 충분히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디피랑이 생겼더라고요!

  사진으로만 봤지만, 야경 보러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동피랑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좋지만 디피랑도 작품 보듯이 멋지게 야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소매물도  -  저도 아직 한 번도 못 가봤던 소매물도도 꼭 추천합니다!

  통영하면 소매물도인데, 항상 일정을 빠듯하게 가서 그런지 비진도만 2번, 장사도 1번 이렇게 가봤네요

  소매물도는 바다 갈라짐(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섬이라서 물 때 시간표를 꼭 확인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통영 시내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시라면 통영 섬여행도 추천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이순신공원  -  이순신공원에서 보는 일출은 정말 멋있습니다! (저희는 이동 중에 일출을 봤었네요.....)

  공원자체도 넓고 바다와 바로 붙어있어서 바다 자체를 즐기며 공원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2. 동피랑  -  동피랑은 낮도 좋지만 밤에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디피랑을 가지 않더라도 동피랑에서도 통영의 낮과 밤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통영 케이블카  -  처음 통영에 방문했을 때,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을 올라가 봤습니다

  산에 케이블카를 만드는 이유가 바로 나 같은 사람들 때문이구나를 몸소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미륵산이 엄청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말 편하게 산에 올라가 통영을 조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4. 벨라게스트하우스  -  원래는 다른 게스트 하우스를 매년 갔는데, 처음 벨라게스트하우스에 갔습니다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 사장님 부부께서 오래된 통영 토박이셔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당시 오픈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무료로 일몰투어를 해주셨는데, 정말 알차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조식으로 충무김밥을 해주시는데, 조식 먹고 나면 나가서는 충무김밥 못 사 먹겠더라고요....

  숙소 건물도 유럽풍의 단독주택이었는데, 케이블카 접근성도 좋았습니다!

5. 미래사 편백나무 숲  -  사장님께서 투어로 데리고 가지 않으셨다면 몰랐을 명소입니다!

  편백나무가 정말 양쪽으로 울창하게 뻗어있어서 정말 멋있었습니다!

  편백나무길을 지나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6. 비진도  -  남편과 처음 방문했던 비진도는 겨울이어서 물놀이는 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 해인지 그다음 해인지 친구들과 다시 방문했을 때는 여름이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한쪽은 모래사장, 한 쪽은 바위로 되어 있는 신기한 섬이었는데,

  섬 위쪽에서 보면 더 멋있고, 섬이 작아서 몇 시간 만에 금방 돌아볼 수 있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CLUB ES 리조트  -  통영 첫 방문 때는 CLUB ES 리조트에서 일몰을 봤었는데, 정말 엄청 예뻤습니다!!

  이제는 숙박객 아니면 입장이 어렵다고 하여 달아공원에서 일몰을 봤는데요

  일몰은 여전히 멋있지만, 아무래도 일몰 보려는 사람들이 모두 달아공원에 모여서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면 CLUB ES 리조트에 숙박해야 하나 싶은 심정이 들었습니다........

2. 통영해저터널  -  두 번째 방문이라서 통영해저터널에 대한 기대는 없었지만, 역시나 별거 없었습니다....

  여름에는 그래도 시원하기라도 할 것 같은데, 겨울밤에는 춥고 서늘하고 끝이었습니다

  그래도 남편과 함께하니 터널 내부에서 소리 울리는 재미로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