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꼼_여행/꼼_국내여행

[여행계획짜기 - 공주편] 충남 공주 주말 당일치기 수국 꽃놀이 여행일정 추천

by 가비ㅡ 2024. 7. 31.

예전에는 봄꽃을 찾아 여행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에는 여름꽃을 찾아 여행을 많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봄꽃이라고 하면 유채꽃, 벚꽃, 수선화, 철쭉, 진달래, 개나리, 튤립정도를 보러 갔던 것 같은데요

여름꽃 중에서는 해바라기, 장미를 제외하곤 수국, 라벤더, 연꽃 등을 보러 갈 기회가 거의 없었던 듯합니다

연꽃은 한여름이라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제대로 못 본 탓도 있지만, 수국, 라벤더는 유명 관광지들이 수도권에서 멀리 위치해있다 보니 시간을 맞춰가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노래 부르던 수국을 처음 봤던 것은 청산도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해남에서 제대로 처음 만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완도의 청산도에서 여행하고, 해남에서 수국을 보러 갔었던 여행일정이 궁금하시다면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바로가기)

 

수도권에서 수국을 보기 가장 좋은 곳 중 한 곳이 바로 공주시 유구읍이었습니다!

수국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공주로 여행 다녀왔던 수국 꽃놀이 여행일정으로 추천해 보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 자세한 내용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일 차 07:00 09:00 이동 인천 - 공주  
09:00 11:00 관광 유구색동수국정원 📷 입장료 / 주차비(없음)
11:30 13:00 점심 솥뚜껑 매운탕 🅱 매운탕(각 13,000원), 라면사리(2,000원)
13:20 14:00 관광 공주 메타세콰이어길 입장료 / 주차비(없음)
14:00 17:00 이동 공주 - 인천  

 

 

당일치기 일정인만큼 일정이 소박합니다

추가로 공주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자 하신다면, 이전에 올렸던 공주 여행일정도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행계획짜기 - 공주편 ] 충남 계룡-공주 1박2일/당일치기 여행일정 추천

충남 공주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저의 소울푸드 식당이 있는 곳이라 거리가 가깝지도 않으면서도 1년에 적어도 1-2회는 방문하고 있는 것

kkomnyam.tistory.com

 

 

[여행계획짜기 - 충남편] 공주-논산-금산 무박/당일치기 여행일정 추천

작년엔 유난히도 꽃이 개화하는 지역을 따라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유채꽃은 제주도에서, 수선화는 서산에서, 코끼리 마늘꽃은 완도에서, 수국은 완도에서 말이죠 그리고 공주에서는 등나무 꽃

kkomnyam.tistory.com

 

 

 

[여행계획짜기 - 충남편] 부여-공주-논산 1박2일 주말 여행일정 추천

아직 새로운 여행일정이 아닌 예전에 방문했던 여행들을 바탕으로 여행일정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여행했던 곳들을 리스트업 해보니 2019년과 2020년엔 하루가 멀다 하고 2주에 한 번은 다

kkomnyam.tistory.com

 

 

수국은 6월 중순쯤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올봄이 이상하게도 추웠던 탓인지 6월에도 만개하지 않은 곳들이 많았습니다

지난해에도 방문하셨던 시부모님 말씀으로는 7월 중순쯤이 되어야 파란색, 보라색 수국들도 만개할 것이라고 하니 그때에 맞춰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인천에서 공주까지는 2~3시간 정도의 거리로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당일치기 방문하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멀지 않은 곳에서 수국을 볼 수 있다는 부분이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 실제 일정에서는 공주 메타세콰이어길을 방문하지 않고, 시댁인 천안에서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매운탕 식사를 한 후에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으면서 소화시키고 산책하기 좋아서 일정에 추가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비 오는 날씨 - 

사실 비오는 날에는 여행을 피하는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굉장히 고마운 날씨 었습니다

6월이 되면서 갑자기 기온이 치솟더니 여름과 같은 날씨 었는데, 비가 온 덕분에 더위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가 오지 않는 날씨에는 유구색동수국정원에 사람이 정말 엄청 많다고하는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아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2. 유구색동수국정원 - 

기대했던 것보다 개화가 늦어져서 조금은 속상하기도 했지만, 수국 외에도 코끼리 마늘꽃과 다양한 포토존들이 많아서 구경할 것들이 많았던 부분이 좋았습니다!

입장료도 없는데 잘 가꾸어져 있어서 정말 신기했고, 거제, 부산, 제주도까지 가지 않고도 만발한 수국들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저말 좋았습니다!

3. 솥뚜껑 매운탕 - 

원래는 피탕김탕(→ 바로가기)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시부모님의 추천으로 갑작스럽게 일정을 변경하여 방문하게 된 음식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운탕을 선호하지는 않는데,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습니다

매운탕을 가마솥뚜껑에 끓여주는 부분도 신선했고, 수제비를 직접 수제로 떠 넣어주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이 정말 엄청 많았는데, 마지막에 라면사리까지 추가해서 정말 배가 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회전율이 빠른 편이지만, 방문자가 워낙 많다 보니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 원격 줄 서기 예약하고 방문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색동수국정원에서 음식점까지 20분 정도 걸리는데, 출발하면서 예약을 하면 적당한 시간에 도착하는 듯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폭우 - 

오전에는 거의 그칠 듯 오던 비가 식사를 하러 이동할 때부터는 폭우로 바뀌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폭우 때문에 추가 일정을 보낼 수 없었고, 식사만 하고 공주에 메타세콰이어길을 가보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2. 유구색동수국정원 입구 - 

시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던 것이었는데, 입구에서 다단계 홍보에 붙잡혀 한 시간 넘게 홍보를 듣고 오셨습니다.....
무료로 매실장아찌 준다고 해놓고, 이것저것 다 줄 것처럼 얘기하는 듯하더니 결국은 치약 한 개씩만 받아오셨더라고요........

(연락처 작성하는 부분 같은 것은 안 적고 오셨다고는 하지만, 한 시간 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부부가 함께 오면 공짜로 준다고 해놓고, 40대 이상 부부만 받는다고 하는 게 왜 그런가 했더니 다단계인 듯합니다

저희는 먼저 구경하느라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었지만, 시부모님께서는 붙잡혀 있는 시간 동안 아무래도 구경을 못하셨던 부분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방문 예정이 있으시다면, 그냥 못 들은 척하고 지나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아직 수국이 모두 개화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일부 개화된 부분만 보고 온 것도 아쉬웠습니다

일정이 허락한다면 파란색, 보라색 수국 폈을 때도 재방문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