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은 전에 한 번 방문했던 여행지(→ 바로가기) 입니다
첫 방문에서는 맛보기 하듯이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갔었는데, 두 번째 방문에서는 청양투어패스를 통해 청양 뿌시기를 하는 기분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청양에서는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가 있었던 터라 그곳 방문을 목표로 당일치기를 갔던 것이었는데, 우연히 청양투어패스를 알게 되고 남은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고자 여기저기 더 여행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가게 된 탓에 단풍놀이의 끝 무렵이었지만, 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이나 단풍이 한창인 가을에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서 그 기간에 가도 좋을 것 같은 여행일정으로 추천해 보겠습니다!
여행일정(사진은 📷, 자세한 내용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일 차 | 07:10 | 10:20 | 이동 | 인천 - 청양 | 청양투어패스(각 10,900원) |
10:20 | 12:40 | 관광 | 고운식물원 📷 📷 | 입장료(청양투어패스에 포함), 롤러 슬라이드(각 1,000원) | |
12:50 | 13:40 | 점심 | 서울밥상 🅱 | 얼큰이 갈비찜(1인분 12,000원), 공기밥(1,000원) | |
14:00 | 15:30 | 관광 | 칠갑산천문대 스타파크 | 입장료(청양투어패스에 포함) | |
15:50 | 16:30 | 관광 | 청양목재문화체험장 📷 | 입장료(청양투어패스에 포함) | |
16:45 | 17:10 | 간식 | 던오브마운틴 | 아이스크림(청양투어패스에 포함) | |
18:15 | 19:00 | 저녁 | 입질네어죽 🅱 | 어죽(각 10,000원) | |
19:00 | 22:00 | 이동 | 청양 - 인천 |
청양은 그렇게 멀지 않은 편에 속해서 갈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고운식물원에 가서 롤러 슬라이드를 타고 싶었던 터라 너무 춥거나 비가 오는 날은 제외하고, 한 여름도 너무 더울 것 같아서 제외하다 보니 기회가 점점 미뤄졌습니다
가을에 단풍이 끝나갈 무렵 방문해서 고운식물원 자체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긴했지만, 롤러 슬라이드를 타기에는 괜찮은 날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갑자기 결정하고 출발하게 되었던지라 고운식물원 외에는 다른 정보 없이 출발했는데, 청양투어패스를 구매해서 알차게 여행할 수 있었고 청양투어패스에 포함되어 있는 곳들만 여행하더라도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점, 체크포인트
1. 롤러 슬라이드 -
롤러 슬라이드를 타기 위한 여행이었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았을 정도로 롤러 슬라이드를 위한 일정이었는데, 비싼 놀이기구는 아니었지만 완전 만족스러웠던 체험이었습니다!
금액도 저렴했고, 구간도 완전 짧지 않았고,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무서워서 두 번은 안 탈 것 같지만, 자녀가 생기면 또 와서 꼭 태워주고 싶을 정도의 경험이었습니다
2. 칠갑산천문대 스타파크 -
낮에도 천문대에 방문해서 태양을 관측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천체 상영관에서 시청도하고 관측도 해 볼 수 있는데, 청양투어패스에 입장료까지 포함되어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밤에 행성 보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 좋은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 체크포인트
1. 고운식물원 -
고운식물원 자체가 아주 별로였다는 아니지만, 조금 아쉬웠던 점이 가을이 다 끝나갈 무렵에 방문했다는 점입니다
일부 단풍이 절정인 곳들이 있어서 가을을 느끼긴 했었지만, 늦게 방문한 탓에 텅 빈 나뭇가지가 더 많았습니다
가을에 단풍이 절정일 때도 좋겠지만, 봄에 꽃필 때가 더 이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2. 청양목재문화체험장 -
청양목재문화체험장은 성인보다는 아이들이 방문했을 때 더 좋아할 것 같은 장소였습니다
유아, 어린이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방문했을 때, 체험도 하고 놀이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다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양투어패스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방문했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체험장만 단독으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계획을 세우시고 나머지도 개별 입장료를 지불하는 편이 더 경제적일 것 같습니다
3. 입질네어죽 -
마지막 일정으로 예산에서 어죽을 먹고 올라가기 위해 방문한 식당인데, 개인적으로는 입질네어죽보다는 가루실가든이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고, 단골로 보이는 분들 말로는 맛이 변했다고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입질네어죽보다 가루실가든이 더 좋았어서 일정표처럼 예산에서 어죽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면 가루실가든도 고민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